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이동중)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는 결승전에서 고성FC U-15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전국 중등 축구 명문 23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8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 후, 각 조 1, 2위 12개 팀이 출전하는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7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고성FC를 4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에서 김정음 선수의 중거리슛 첫 골과 박무진 선수의 추가골로 승세를 잡은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기세를 몰아 후반전에서도 허은찬 선수의 활약으로 추가 2골을 넣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하였고 공격상에 허은찬 선수, GK상에 장수현 선수, 최우수 선수상에 이동관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에 박진희 총감독, 이정민 코치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박진희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총감독은 “창단 후 짧은 기간에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고 최우수지도자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선수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정철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대표이사는 “이번 전국대회 우승으로 우리 클럽 유소년 선수들을 향한 남해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클럽을 이끄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영삼 이동중학교 교장은 “이제 창단 4년째인 우리 축구팀이 큰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여 대견하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는데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결실을 맺어 감격스럽다. 지금처럼 학교생활과 선수 생활을 잘하여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라며 학생들을 잘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감독님,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항상 우수한 성적을 내는 우리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남해군의 사계절 천연잔디에서 열심히 훈련하여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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