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의 시작과 끝”을 캐치프라이즈로 내세운 남해각 관광플랫폼이 남해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1만 9918명이 남해각을 방문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수가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전체 방문객수를 웃도는 수치로, 도시재생 공간 의미에서 관광객을 위해 필요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플러스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022년 남해군으로부터 남해각을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남해각을 남해관광의 오프라인 거점공간으로 활용, 관광객으로 하여금 남해 관광의 정보와 혜택을 얻고 지역 관광사업체에게는 홍보를 지원하며 나아가 지역민이 함께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지역 영세 관광사업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관광객을 위한 혜택이나 정보제공 등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남해 관광 거버넌스데이’를 개최하였고 남해 관광 구독서비스와 연계한 53개 업체와 제휴를 맺음과 동시에 20여 개 군내 업체의 관광기념품을 전시·판매하면서 남해의 관광매력을 알리고 있다.

또한 재단은 땡큐 영수증 굿즈, 편백 팬던트 등과 같은 지역 소비 촉진형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7월 바다도서관 개장과 함께 유니크베뉴 성격을 강화하면서 방문객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각을 위탁받은 이후 지역민과 관광객으로 하여금 남해각에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였다. 이에 따라 KBS 생생정보 촬영을 비롯하여 군산, 고창, 경주 등 다양한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각을 단순한 도시재생공간이 아닌 남해관광을 매력적으로 알릴 오프라인 거점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거버넌스와 힘을 합쳐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가능하게끔 운영해 나갈 것이며 하반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받은 사랑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되돌려드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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