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행정복지센터와 남해농협은 긴 장마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항공방제를 읍 전역에서 총 3차에 걸쳐 시행했다.

남해읍과 협업해 남해농협 주관으로 시행된 항공방제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차 항공방제가 진행됐고, 2차 항공방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3차 항공방제는 지난 22일 마무리됐다.

이번 항공방제는 지난 6월 2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벼 병해충 항공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방제시기, 방제순서, 약제 등을 결정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항공방제는 총 3차에 걸쳐서 시행하였으나,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서 당초 결정한 방제시기 연기가 잦았다. 항공방제에도 불구하고 혹명나방 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8월 초경 개별 농가에 방제약을 배부하기도 했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7월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인해서 농작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었으나 3차에 걸친 항공방제와 개별 농가에 적기 배부된 방제약 살포로 인해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벼 생산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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