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독일마을맥주축제를 대표하는 기념품 6점을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최 이래 최초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는 ‘완벽한 인생’이 제작한 수제맥주 ‘남해유자에일’이 차지했다.

남해유자에일은 맥주축제의 시그니처적 상징성과 대중성을 담았고, 남해의 특산품인 유자향을 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벽한 인생의 다른 수제맥주 ‘광부의 노래’도 지난 2020년 제23회 경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우수’는 ㈜디엔에이피플의 블록굿즈와 남해유자아뜰리에의 맥주컵 캔들 세트가 선정되었다. 블럭 굿즈는 축제와 블록이라는 조합으로 기념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캔들 세트는 맥주컵 모양의 2종 세트로 은은한 남해유자향을 담아 젊은 여성층의 취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려’로 선정된 모두의 굿즈 마그넷 2종은 남해독일마을과 맥주, 그리고 맥주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퍼레이드 마차를 표현해 맥주축제의 특징을 나타냈다. ‘독일집’의 인형 도기리는 독일꼬마병정을 상징한 목각인형이다. 이미 매니아층 사이에서 꽤 유명하고, 머리와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여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오로의 맥주잔은 오로라빛을 내뿜는 향균 홀로그램 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남해군 독일마을맥주축제를 표현한 자체 BI를 잔과 포장디자인에 넣었다. 

이번 공모전 작품 접수 기간은 지난 5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였다. 남해군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장식품·캔들·빵·컵·티셔츠·모자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지난 1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심사가 열렸다. 

남해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수상하지 못한 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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