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출신의 세계적인 천재 작곡가로 평가받는 이봉조를 기리고 그의 예술혼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안광훈의 팝스오케스트라(30인조)와 함께하는 ‘제1회 남해 이봉조 가요제’가 다음달 9월 17일(일) 오후 3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문을 연다. 이보다 하루 전인 오는 9월 16일(토) 오후 3시에는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사)남해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안광훈, 이하 남해예총)가 주최하고 이봉조기념사업회 주관, 사)한국색소폰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남해 출신의 천재적이고 세계적인 작곡가 이봉조의 묻혀 있던 음악의 발자취와 향기를 되찾아 음미하고 이봉조 예술혼을 전국적으로 선양하며 이봉조 음악관 건립 등을 통한 남해군의 문화관광자원화 등을 지향하면서 예향 남해군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예총은 이번 가요제를 위해 지난 8월 5일까지 참가자를 접수받았으며 오는 19일(토) 오후 1시  남해문화센터에서 이봉조가 작곡한 곡으로 예심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 심사를 통해 남해예총은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시상금을 지급하며 가요제 수상자에게는 ‘가수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해예총과 이봉조기념사업회는 이봉조 가요제 하루 전인 오는 9월 16일(토) 오후 3시에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 규모의 ‘제1회 남해 전국 색소폰(앙상블)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한국음악협회 남해지부 주관, 사)한국색소폰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색소폰 경연대회를 위해 남해예총은 원만한 진행을 위해 1차 예심 통과자 30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6일(토) 오후 1시 남해문화센터에서 2차 예심을 열고 결선에 진출할 1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처음 열리는 ‘제1회 남해 전국 색소폰(앙상블)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금도 푸짐하다.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 200만 원, 우수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장려상 2팀과 인기상 1팀을 각각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색소폰경연대회에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1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제1회 이봉조 가요제를 추진 중인 남해예총 안광훈 대표는 “남해에는 이봉조라는 천재 작곡가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낳았다. 특히 남해의 큰 자산인, 남해 출신 천재 작곡가 이봉조의 음악세계를 되돌아보고 널리 알려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에서까지 남해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래서 지난해 이봉조 추모콘서트 개최 후 전국 규모의 ‘이봉조 전국가요제’를 남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봉조 작곡가 등 남해 문화예술인들을 재조명하면서 남해군을 전국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군 행정과 군민, 향우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지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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