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마로 개최되지 못했던 미조 북항 ‘해질녘에 버스킹‘이 지난달 29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미조 북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당초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오랜 장마로 7월 들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해질녘에 버스킹은 ‘라모니’ 공연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한시간 반 동안 이어진 트럼펫, 색소폰 연주에 휴가철을 맞이하여 미조를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열렬한 호응을 보여주었다. 미조 북항 ‘해질녘에 버스킹’은 매주 토요일 19시부터 20시까지 북항 등대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우천 시 취소된다. 

미조면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미조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함께한 이 순간이 오래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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