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대학 마을아카이빙 사진반 활동인 ‘주민, 줌인(ZOOM I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주민, 줌인’은 남해읍의 풍경과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기초 사진과정으로, 사진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이 잇따라 교육을 신청하며 조기마감 되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6주에 걸쳐 남해군민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사진 이론교육 및 야외출사를 통해 사진촬영기법을 학습했고, DSLR 및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활용해 남해읍의 풍광과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특히, 야외출사를 통해 남해전통시장에서는 상인들과 방문객의 활기찬 모습을 촬영하고, 옛 ‘남해별장’과 ‘여의도’ 등 사라져가는 공간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은 “기본적인 카메라 사용 지식과 함께 다양한 야외출사에 참여할 수 있어 유익했고, 사진으로 보는 우리 동네의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기현 도시건축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해전통시장, 특화가로, 남해읍 골목골목을 다니며 열정적으로 출사에 임해주신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 일상에서 나오는 마을이야기도 지속적으로 기록해 주시고,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