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탈공연박물관과 ㈜퍼포밍아츠네트워크는 오는 12일(토)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이동면 남해대로 2412)에서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창작 뮤지컬 <달님이 주신 아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두 번째 작품이자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첫 번째 ‘아동인권 연작공연’이다.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시나리오를 담당한 이소영 극작가, <빨래>,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의 창작 뮤지컬 작곡자 민찬홍 감독, <번개맨 시리즈>, <또봇 아빠의 노래> 한승훈 안무가, <에스메의 여름>, <나무의 아이>의 홍성연 연출가 등이 모여 제작했다.

<달님이 주신 아이>는 버림받은 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설화 속 인물 ‘바리데기’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선녀가 떠나고 남겨진 아이 ‘동이’를 주인공으로, 두 아이가 버려진 것이 아니라 ‘지켜진 아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 주인공이 떠나는 모험의 여정과 그 결과로 이루어내는 성장을 통해 모든 어린이는 무한한 힘으로 삶을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