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실시하였으나 최종 심사대상에 이름을 올린 10개 명칭들이 역사적 장소이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한 이순신 순국공원의 정체성을 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전문 심사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최종명칭을 선정하지 못하고 명칭변경이 보류 결정됐다.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적합한 명칭을 선정하고자 명칭 재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의미에 더해 해당 시설이 위치한 장소의 공간적 의미까지 포함한 명칭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접수기간은 오늘(11일)부터 오는 18일(금)까지로 세부내용은 남해군청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공고문에 첨부 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8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gnrrh15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은 부서 내부검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되며 이후 군 지명위원회를 거쳐 경상남도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순신 순국공원이 역사유적지면서 자연경관이 뛰어난 장소이기에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재공모를 실시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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