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회장 공명수)는 지난달 27일 강남구 역삼동 통영집에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주관한 동문회 전현직 임원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지난달 7일 출범식을 가진 제8기 집행부 출범을 축하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모임에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유광사 통합동문회 초대회장, 김재전, 장동규, 박동철 전임회장이 참석했으며 재경남해여중동창회장을 역임한 박경순 회장과 송범두 교령이 선배들을 대표해서 참석했다. 또한 공명수 8기 동문회장과 류정애 사무총장, 이해리 기수이사가 신임집행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박희태 전 의장은 “동문회를 맡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공명수 신임회장님이 동문회를 맡아 얼마 전 발대식도 성대하게 치렀다”며 “동문회를 이끄느라 고생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으니 앞으로 잘해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광사 통합동문회 초대회장은 “박 전 의장님이 모임마다 자주 만나야 정이 들고 더 가까워진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만난 우리 모두 더 깊은 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재전 전 회장도 “모처럼 선배님들과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아주 기분이 좋다”며 “자주 자주 이런 모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규 전 회장도 “아주 어렵게 신임회장이 선출되고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들었다. 힘들게 출범한 만큼 더욱 더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명수 회장은 “박희태 전 의장님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이 워낙 잘 키워온 동문회다. 동문회의 정체성을 살리는 행사는 계속 이어가고 특히 동문회를 빛낸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제정해 모임을 빛낸 동문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취미와 뜻을 가진 동문들을 모아 작은 소모임을 만들어 활기찬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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