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읍내에서 대표적으로 사고 잦은 곳으로 꼽히는 ‘유림교차로’와 ‘효자문 교차로’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기존 평면형 일반 횡단보도와 달리 높이를 높게 하여(약10cm) 설치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남해군은 이번 공사로 교차로에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속도 감속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읍 유림교차로, 효자문교차로에서는 지난 3년 간 각각 각 56건과 23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남해군은 읍내 위험교차로 선정과 설계에 이르기까지 남해경찰서 교통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 5월경 실시설계를 완료하였고, 7~8월동안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기현 도시건축과장은 “해당 사업장은 남해읍을 통과하는 통행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로서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7월 장마로 공사계획이 다소 지연되었고, 진행 시 불편사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군민들께서 넓은 이해와 배려로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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