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주산지 마늘의 산지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새남해농협은 지난 7월 관내 친환경 농가(40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마늘 38톤(2억 9백만원)의 마늘을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서종 계약마늘 약정농가 5명이 출하한 130톤(4억 5백만원)의 단가결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관내 친환경마늘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유기농 농산물 생산단체 3개작목반(인증면적: 91,005㎡)과, 무농약 농산물 생산단체 5개작목반(인증면적: 108,828㎡)이며, 지난 17일 친환경으로 생산된 마늘의 수매단가 결정을 위해 관내 작목반장들과 협의를 통하여 수매단가를 결정하였으며, kg당 수매가격은 유기농마늘(1등급 6,300원 2등급 5,000원 3등급 3,600원), 무농약마늘(1등급 6,000원, 2등급 4,700원, 3등급 3,400원)의 수매가격을 결정하였다. 

관내 대서종 마늘 계약재배 사업은 남도종 마늘 재배 외에 수확량이 많은 대서종 계약체결을 희망한 5농가와 약정 체결 후 생산된 마늘의 수매단가 결정을 위해 약정농가와 협의를 통하여 수매단가를 결정하였으며, kg당 수매가격은 (1등급 3,300원 2등급 2,800원)의 수매가격을 결정했다.

새남해농협은 매년 친환경 마늘을 전량 수매하여 전국 하나로마트 친환경코너에 아침마루 브랜드로 깐마늘을 소포장하여 유통하고 있으며. 식품가공공장에서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취득하여 유기농 흑마늘을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

이날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지켜나기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농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깐마늘 소비패턴이 대서종으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5농가와 대서종 계약재배 사업을 실시해 새남해농협 깐마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