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동문, 임원, 기수대표, 동문들
원로동문, 임원, 기수대표, 동문들

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회장 공명수)는 지난 7일 서초역 부근 울돌목가는길 한정식에서 제8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희태 전 국회의장, 유광사 상임고문 부부, 장동규 상임고문, 이윤원 명예회장, 배문태, 김재전, 정규병, 이정기, 이영석, 김재일 고문 등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장충남 남해군수, 박성중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정현태 전 남해군수는 축전을 보내왔다.

동문회기가 입장하고 오행순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유정애 사무총장의 사회로 출범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7기 동문회를 이끈 이윤원 전 회장과 박성현 전 사무총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내빈 축사에서 유광사 상임고문은 “오늘 제8기 출범식에 젊은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여 기쁘다. 앞으로 총동문회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 만나야 정이 들고 더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자주 만나 친밀한 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8대 공명수 회장
제8대 공명수 회장

이윤원 명예회장은 “동문회는 십시일반 정신으로 참여해야 한다. 회장 혼자 힘으로는 어려우니 서로 도와 함께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격려했다. 장동규 상임고문도 “여러분들이 동문회를 잘 이끌어 더욱 알찬 동문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영순 재경남해여중총동문회 회장은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재경남해여중동문회도 발전시켜 나갈 테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유정애 사무총장은 “남해여중과 우리 동문회가 하나로 단합되길 소원한다”고 화답했다.

공명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제8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해 주신 박희태 초대 회장님, 유광사 상임고문님, 장동규 상임고문님, 이윤원 명예회장님, 그리고 이영순 재경남해여중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하여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윤원  전임회장 (왼쪽) 공로패 수여
이윤원 전임회장 (왼쪽) 공로패 수여
박성현 사무총장(왼쪽) 공로패 수여
박성현 사무총장(왼쪽) 공로패 수여

공명수 회장은 제8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사항 3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동문들의 마음속에 깊이 흐르고 있는 고유한 기상을 지켜나가고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남성 동문들의 올곧은 강단과 여성 동문들의 강인한 생활력이 바로 남해인의 정신이기도 하다. 앞으로 동문들의 굳건한 기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제정해 매년 2명씩 수여하겠다.

둘째, 즐겁고 행복하고, 유익한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동문회 임원이나 모임에 참여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참가비나 식사비를 최소비용으로 책정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집행부 중심의 일방적인 운영보다는 동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싱싱한 샐러드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

셋째,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즐겁게 소통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취미가 같은 동문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동호회 모임을 만들도록 각별히 준비하겠다.

이어 제8기 임원 및 집행부와 동문회 기수별 이사 46명을 소개했다

▲회장:공명수(24회) ▲감사:이준표(15회), 김형배(21회), 정명숙(25회) ▲운영위원장:최동진(23회) ▲수석부회장:오행순(24회) ▲부회장:최대영(26회). 신환복(29회), 박성현(29회), 채기석(30회) ▲사무총장:류정애(27회) ▲총무:이대호(36회), 하혜경(36회)

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 제8기 집행부
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 제8기 집행부

이어 공명수 회장이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공 회장은 “총동문회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회장단, 고문단, 기수별 이사 체재의 활성화 및 역할분담 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부회장 5인의 역할분담과 활동 강화 ▲사무총장과 총무 2인의 역할분담 ▲기수별 대표(이사)의 역할과 활동 ▲회비는 부회장 연간 20만 원, 기수별 납부금 10만 원, 식사비 3만 원으로 확정했다. 주요사업은 ▲7기 집행부 연속사업 운영 ▲동문 참여 동호회 활성화 사업 ▲자랑스런 동문상 제정 등이다.

이후 만찬에서는 유광사, 장동규, 김재전 상임고문, 배문태, 정규병, 김재일 고문 등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특히 남녀 막내기수인 김성안 동문과 이해리 동문이 건배사를 하며 선배 동문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박희태 전 국회의장(100만 원), 유광사 상임고문(100만 원), 공명수 회장(100만 원), 정규병 고문(100만 원), 오행순 수석부회장(50만 원), 정명숙 감사(50만 원)가 발전기금을 협찬했으며 채기석 부회장은 프라이팬 50개(싯가 100만 원)를 협찬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