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학교(교장 조용순)는 지난달 21일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문화인류학자)를 초청하여 ‘왜 우리가 이렇게 사는가, 어떻게 해야 우리가 더 괜찮은 삶을 사는 것인가?’를 주제로 인문학특강을 진행했다. 

시대 흐름을 읽고 대안교육, 마을 살이, 청년문제 등에서 대안적공론의 장과 실천적 담론을 만들어 온 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는 이날 상주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한혜정 교수는 서울시 정책 관련 자문으로 1997년 서울시 실업대책 위원회 청년 여성 분과 위원장, 1999년 서울시립 청소년 직업체험 센터(일명 하자센터) 설립, 2013년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장, 2016년 서울시 대청마루(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범사회적대화기구)위원장, 2019년 서대문구 마을 공동체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조한혜정 교수는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자공공-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등을 썼고, 공저로 ‘왜 지금 청소년?’,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교실이 돌아왔다’, ‘노오력의 배신’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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