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개띠 70년연합회 회원들이 오랜만에 만나 활개를 펴듯 신나고 즐거운 우정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남해군70년연합회(회장 박수영)는 지난 2일 이동초등학교 강당에서 군내 70년생 친구들과 우정화 화합을 다지는 ‘2023년 남해군70년연합회 명랑운동회 및 화합대잔치’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박종식 군의원, 장행복 군의원, 72지킴이 전 김민관 회장과 임원단 등 군내 기관장들과 70년연합회 전임 회장단 등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이해욱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박수영 회장의 인사말, 장충남 군수의 축사 등 내빈 축사, 최다참석 읍면지회 시상,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박수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70연합회가 생긴 지 올해로 7번째 맞는 행사인데 우리 연합회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듯 해 뜻깊게 생각한다. 친구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제 마음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낱말은 ‘감사’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이 소중하고 더 가깝게는 주변의 친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오늘 만남이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운동회와 문화행사로 더욱 우정과 사랑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내에서 70년연합회 회원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할 시기”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할 시기이기도 한데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 사이의 우정을 쌓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70년연합회는 배구, 단체줄넘기, 코끼리코 돌고 축구공 차넣기, 2인3각 달리기, 종합릴레이 등 명랑운동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오후시간에는 정수연 씨의 사회로 고고장구, 클래식 공연, 박수영 회장의 기타연주와 독창, 추억의 가요, 강강술래 등 작은음악회도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