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일 ~ 3일까지 남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에서 내빈과 시범단이 함께 단체 촬영 장면
제19회 경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일 ~ 3일까지 남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에서 내빈과 시범단이 함께 단체 촬영 장면

‘제19회 경남도지사기 태권도 대회’ 품새·겨루기 행사가 지난 1일~3일까지 사흘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도내 18개 시군 초중고 남녀 학생선수 2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태권도협회(회장 하홍남)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의 초중고 학생 선수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참가해 지난 1일 첫날 개회식과 함께 품새 검증시험을 치렀으며 2일과 3일 이틀간 겨루기 대회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회식에서 장충남 군수와 심현호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하홍남 남해군태권도협회장 등 기관장들과 한규학 경남태권도협회장, 경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 등 도 내외 태권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남해군태권도협회 탁동화 이사가 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장충남 군수가 경남태권도협회 한규학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남해군태권도협회 박석만 전무이사와 승진식 의전분과 위원장이 경남도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남해군태권도협회 문성필 이사와 품새경기분과 조인재 위원장, 기록분과 정정식 위원장이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태권도대회에는 도내 21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태권도대회에는 도내 21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계속해서 남해군태권도협회 박일민 이사가 경남도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남해군태권도협회 김대갑 이사와 품새심판분과 조석배 위원장이 경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또 남해군태권도협회 박만진 이사와 기획분과 최종필 위원장이 국기원 표창을 수상했다. 남해군태권도협회 김평주 이사와 배인태 이사가 경남태권도협회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마산 상일초 이지민 선수와 이지원 지도자가 경남태권도를 빛낸 우수선수·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이 경남태권도협회 한규학 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개회식에서 경남태권도협회 한규학 회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국기로서 전 세계 211여 회원국에 보급되어 약 1억5000만 명의 세계인이 수련하는 우리의 자랑스런 세계 최고의 무도 스포츠이다”며 “오늘 이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학교와 태권도장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주시 바라며 태권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우리 태권도인의 화합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뜻깊은 대회를 마련해 주신 경남태권도협회와 남해군체육회, 남해군태권도협회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권도는 대한민국 한류 열풍의 선봉에서 국위 선양을 해오고 있다. 여러분들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태권도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큰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보물섬 남해 곳곳을 둘러보고시 남해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태권도협회 하홍남 회장은 “그동안 땀흘려 갈고 닦은 시간만큼 값지고 훌륭한 결과를 기대한다. 오늘 여러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관심있게 볼 것”이라며 “오늘 여기 오신 모든 어린이 선수들 다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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