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는 지난 5일 남해군의회 의장실에서 7월 정례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정 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의원간담회에는 임태식 의장님을 비롯한 10명의 군의원과 류해석 부군수 등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의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군이 제출한 안건으로는 ▲2023년 7월 공모사업 현황보고 ▲군민행복법률상담실 개소 및 운영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계획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 추진계획 ▲남해군 청사신축사업 추진현황 보고 ▲인구감소지역 시·군·구청장 협의회 가입 계획 ▲명예군민 임명 및 명예군민패 수여계획 등 모두 7건으로 군의회는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듣고 각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과 의견제시 및 당부사항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군의회는 서면으로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지구(삼동면 갈현) △202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청년 어업인 귀어 인턴지원사업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사업 △소규모 어가 직불제 사업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폭염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입현지구 호안정비 사업 △저수지 가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사업 △‘초등학생 우유 급식 확대지원’ 추진계획 등도 보고 받았다. 

이날 군의회 보고내용에 따르면 6월에 선정된 공모 내용으로 ▲남면권역 지중해풍 해안경관 관광거점과 서면권역 주얼남해 힐링해양레저 관광도시 추진 등 사업을 위한 ‘2023년 지자체 투자물건 상품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원천 바다숲 조성사업 ▲모천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2023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남해읍 섬호마을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분야 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달에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공모 ▲문화유산 야행 ▲생생 문화유산 ▲전통산사 문화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지역문화유산 교육활성화 ▲스포츠파크 학교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중 남해경찰수련원 건립 절차와 관련해 군은 이달 말 경찰청과 경남도, 남해군이 함께 협약을 맺고 올해 안으로 경찰수련원 부지 매입과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4년~2025년까지 설계공모, 인허가착공 및 준공·개원 절차를 거쳐 2026년~2027년까지 착공 및 준공 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경찰수련원 부지 매입처리와 관련해 군은 6~7월까지 군 관리계획변경 입안도서 제출, 군 관리계획 변경 공람·공고 및 군의회 의견 청취, 8월 중 군 관리계획 심의·고시와 공유재산 심의회 개최, 9월 군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 남해군 청사신축사업과 관련해 현재 신청사 예정부지 1만8395㎡ 내 건축물 44동 중 주택·상가에 대한 매입을 통해 37동을 철거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신축 본청사, 군민홀과 역사전시관 등 주민편의시설, 지하주차장 확장 등 요구사항들이 반영돼 사업면적이 기존 1만4418㎡에서 7604㎡가 증가한 2만여 ㎡로 확장됐으며 이에 따라 총공사비 규모도 기존 896억 원에서 400여 억원이 늘어 1200억 원 규모로 늘었다. 

신축청사와 관련해 군은 이 신축공사비 마련을 위해 기존 신청사기금 390억 원에 더해 2019년에 80억 원, 2020년에 20억 원, 2021년에 20억 원, 2022년에 300억 원, 2023년에 200억 원 등 총 1078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체 현안으로 제269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회기일정 변경계획, 2023년도 의원 겸직사항 공개, 남해군의회 국내연수 실시계획(안), 남해군 연실연구회 주제강연 및 드론 현장체험, 남해군 맨발걷기 할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 제정계획에 대한 설명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식 의장은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되었고 유래없는 자연재해가 많을 것을 대비하여 절개지 및 재해위험지구와 각종 공사현장 점검 등을 통한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기인사 발령으로 승진하신 분들에 대한 축하와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기신 분들은 업무를 잘 챙겨서 민원해결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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