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달 30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섬진강 환경포럼’에 참여했다.

‘2023 섬진강 환경포럼’은 1997년 창립되어 섬진강의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운영되는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기관:광양시)에서 주최하고,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대표 박정수)가 주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신엽 유역관리국장이 ‘섬진강유역 현황’을, 영산강홍수통제소 최규현 과장이 ‘섬진강 유역의 안전하고 건강한 물관리 방안’을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박사가 ‘섬진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에 대해 제안 발표를 했다.

이어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각 유역을 대표해 나선 토론자들이 △섬진강 유역 맞춤형 물순환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섬진강유역 구성원이 중심되는 섬진강유역 물관리위원회 설립 △물관리통합 섬진강유역센터 설립 △강 특성을 고려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등을 제안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남해군은 섬진강의 수질, 수량 등 환경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홍수 시에는 섬진강 수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이번 포럼행사를 통해서 섬진강이 남해군에 어떠한 존재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민·관 협력으로 더욱 지속가능한 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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