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호)은 지난 22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박삼준 남해마늘연구소 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관내 학생들의 진로, 과학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남해 관내에 과학실험, 연구, 실습 등의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 속에서, 남해마늘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시설을 청소년 대상 과학 분야 체험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소질 계발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남해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 교류,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및 홍보, 상호 협의를 통한 관련 시설·장비의 공동활용 및 체험 인프라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및 강화 등을 통하여 교육발전과 상호 성장이 기대된다.

(재)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해 군내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소 장비를 활용한 과학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남해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심현호 교육장은 “남해에는 실험이나 연구 등의 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하여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개발, 진로지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남해마늘연구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기쁘며, 공존과 상생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남해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악한 교육 여건의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지역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하여 연구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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