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제18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남해유배문학관 주무대에서 ‘2023년 남해 마늘한우 청소년 축제-청·조·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축제는 매년 11월 수능이후 개최되었으나, 청소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시기를 조정하여 ‘제18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와 연계해서 개최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청소년 댄스뮤직 경연대회여서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번 경연대회는 관내 청소년동아리 총12팀(댄스 4팀·뮤직 8팀)이 참가해 다양한 개성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또한 이날 전문 댄스팀(The SMJ&BASTARZ)의 축하공연과, 청소년거리상담, 아동학대 예방 부스 운영 등이 추진돼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친구들과 졸업 전 좋은 추억을 쌓았다”, “다른 동아리 친구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류기찬 주민행복과장(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대축제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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