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출신으로 전국의 유수한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바 있는 남포 김용철 작가가 최근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서도대전’에서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철 작가는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서도대전’ 시상식에서 서예작품 ‘금강산 십경시중 구룡연’을 출품해 전서부문 ‘입선’했다. 

남해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포 김용철 작가는 서현 신갑남 선생에게 서예를 배워 그동안 농민신문사 주최 농업인 서예대전(28회, 29회, 30회, 31회)과 팔만대장경 제6회 전국에술제 등에서 입선한 경력을 갖고 있는 실력파로 손꼽힌다. 

다음은 이번 서도대전에서 입선한 작품의 내용이다. 

 玉流天上落(옥류천상락) / 萬古九龍淵(만고구룡연) / 駐杕瓢三飮(주체표삼음) / 須臾本性全(수유본성전) <金剛山十境詩中九龍淵>

“옥빛물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니 / 오랜 세월 보기 드문 아홉용의 연못이네 / 잠시 홀로 서서 서너 바가지 물을 떠마시니 / 어느 사이 본성을 되찾은 듯하다” <금강산십경시중구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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