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 8개월만에 전국 3위, 해성중 축구부를 찾아서

2006 한국중학교추계축구연맹전에서 남해해성중학교 축구부가 창단 1년 8개월만에 전국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성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해성중 축구부의 김승기 감독(67)을 만나 축하도 하고, 김 감독의 지도 방침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다.
또 해성중 축구부 주전 선수 중 유일한 남해군 출신인 3학년 김도혁 선수도 함께 만나 김 선수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편집자 주>

김도혁 선수는 해성중학교 축구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3학년들 중 유일하게 남해군 출신이다. 이번 추계대회에서 1골과 두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리 지역 유소년 축구계에서는 ‘알아주는’왼발 골잡이였다.

김 선수는 미조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축구에 두각을 보여 남해초등학교 축구부로 스카웃돼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황선홍과 박지성을 닮고 싶다는 김 선수의 목표는 당연히 국가대표가 되는 것.
“축구를 좋아하지만 가끔 힘들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축구에 대한 김 선수의 진지함과 애정은 이미 국가대표 못지않게 야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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