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호)은 지난 21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양 지원청의 교육장, 과장, 장학사,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 및 해양·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양 지원청 간 교육현황과 교육활동 소개 등 사전 환담과 협약식 체결, 교육현안 협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연내 착공으로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가 예상되고, 학생들의 지역 교류를 통해 역사 및 해양·생태전환교육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는 세계시민으로의 육성이라는 공감대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양 교육지원청은 역사 및 해양·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초·중·고 교원 연수 및 교과 활동 세미나 공동 개최 지원, 교육활동 중심 역사 및 해양·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생들의 역사 및 해양·생태전환교육 현장 체험 교류 활동 지원 등을 통하여 교육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

심현호 교육장은 “남해와 여수는 옛날부터 역사와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했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10분 내로 오갈 수 있어 인적·물적자원 교류 확대로 신경제권 형성이 기대된다”며 “학생들을 위한 역사교육, 해양·생태전환교육 교류 확대로 교육의 장을 확장시켜 교육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수-남해 두 지역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교육의 장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 교류를 시작으로 해양·역사 도시 여수-남해의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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