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구 동호인클럽들이 모여 남해군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1회 남해보물섬배 전국 동호인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7일~18일 이틀간 서면의 치자·비자구장과 나비구장 등 남해스포츠파크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 축구협회와 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에서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승인을 받아 처음으로 열린 축구대회로서, 창원시, 진주시, 사천시, 함안군, 거창군 등 경남도 내 동호인클럽 뿐만 아니라 부산시, 순천시 등 전북권, 전북 익산시 등지 전국의 50대 동호인클럽 11개팀과 60대 10개팀이 참가해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각 연령대별로 참가팀의 1·2·3위 시상금이 각각 200만 원·100만 원·50만 원씩 걸렸던 이번 대회의 치열한 투혼의 결과 <50대 경기>에서 ▲‘익산시 50대 OB’가 우승을, ▲‘남해군 50대’가 준우승, ▲‘거창군 50대·전남축구단’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60대 경기>에서는 ▲‘순천 시니어실버’가 우승 ▲‘남해군60대’가 준우승 ▲‘부산시 축구단’·‘부산해운대구60대’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또 이날 ▲<최우수선수상>은 류재길·송흥수 선수가 받았으며 ▲<최우수감독상>은 이인규·조광현 감독에게, ▲<우수선수상>은 김창우·김영환 선수에게 돌아갔다. ▲<심판상>은 류성호·김종식 씨가 받았다.
남해군축구협회 최청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남해군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열린 전국적인 첫 행사로서 전국의 많은 축구 애호 클럽들이 참여했다”며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남해를 찾아 와 주신 선수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동안 쌓은 축구의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대회를 펼치면서 전국 축구동호인들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승지로 이름 난 남해군에서 쾌적하고 편한 관광과 휴양의 기회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