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를 주최한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이 대회를 알리는 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이 대회를 알리는 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방사가 주최하고 남해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제2회 화방사주지기 남해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5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을 비롯해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장인 성각스님, 화방복지원 사무국장 종문스님, 낙가사 주지 성준스님 등 군내 불교계 인사들과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강경삼 체육회장 및 군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우승기반환(도마분회), 장수상 수여(김동준-다초분회),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심판원대표 선서, 시구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사회는 이종갑 남해게이트볼협회 사무장이 맡았다.

이번 기념식 행사에서 김동준(1931년생, 다초분회) 어르신이 대회에 참가한 최고령 선수로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으로부터 장수상을 받았다.

제2회 화방사주지기 남해군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5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제2회 화방사주지기 남해군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5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은 이날 대회사에서 “참으로 경기하기 좋은날인 것 같다. 어르신들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최소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활기차고, 희망차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되시라”고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게이트볼 대회 개최로 어르신들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셔서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오늘 대회에서 고생해주실 심판원들 및 참가하신 어르신들께도 감사드린다. 마침 오늘 날씨가 좋아 운동하기 좋은 날씨다. 대회에 참가하신 어르신들 모두 즐겁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김동준 어르신의 장수상 수상을 군수로서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참가하신 어르신들도 구순 넘어서까지 건강하게 현역으로 뛰시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