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두(82세) 향우가 한달 전 치러진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이어 이번엔 김해 숲길마라톤대회에서 완주했다. 오는 7월 2일에는 속리산말티재 알몸 마라톤대회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옥두 향우는 지난 18일 김해시에 진행된 ‘2023 김해 숲길마라톤대회’에서 무더운 날씨를 이기면서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는 노익장을 또 한번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옥두 향우는 최고령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는데 32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한옥두 향우를 비롯한 참가자 전원이 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옥두 향우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말 힘들었지만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고 완주의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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