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선중 23회 동기회(회장 고진홍)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창선중 후배인 가수 은비 씨 부부가 운영하는 을지로 ‘반갑다 하대포’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

지난 4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3회 총동창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후 첫 모임이었다. 이날 고진홍 회장, 이광진 23회 총동기회 회장, 강용진 3대 회장, 곽대 사무국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곽대 사무국장은 “오랜만에 모임을 갖는데 23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그동안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고진홍 회장은 “지난 4월 총동창회 모임을 갖고 3개월 만에 만나는데도 정말 반가운 것은 유년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이기 때문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가 좋고 서로 의지하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게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광진 창선중23회 총동창회장은 “지난번 4월 졸업 50주년 행사 때 많은 협조에 감사드린다. 우리 재경창선중 23회는 옛 얘기로 함께 웃고 곁에 있으면 즐겁고 헤어지면 또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다. 모든 일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을에 야유회를 갖자는 의견에 모두 찬성했으며 10월에 야유회를 갖기로 잠정 결정하고 집행부에서 장소와 날자를 결정하여 회원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만찬을 즐긴 후 헤어지기 아쉬워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추억의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재경창선중 23회 동기회는 분기별 모임을 가지며 강한 단결력으로 선후배 기수들이 부러워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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