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분과 강미라 분과위원장이 발언중이다
해양관광분과 강미라 분과위원장이 발언중이다
청년환경분과 회의 중 강홍주 행정팀장이 의견을 전하고 있다
청년환경분과 회의 중 강홍주 행정팀장이 의견을 전하고 있다

군민소통위원회는 2분기 분과회의를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해양관광분과를 시작으로 5개 분과(해양관광, 청년환경, 산업경제, 자치교육, 보건복지)의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운영중인 군민소통위원회 3기는 지난 2기와 달리 군민소통위원을 기존 100명에서 37명으로 대폭 감축하여 효율성 증진과 원활한 소통체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해양관광분과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2분기 분과회의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군민소통위원 회의이기 때문에 23년도 군 주요사업 홍보, 회의 진행방향 결정과 각 분과 위원들의 제안·건의사항 등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군민소통위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제시하였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많이 도출했다. 한편 건의사항 중에는 위원들이 남해 거주 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안된 내용도 있었으며 다수의 위원들이 공감하는 사안들도 많이 있었다.

2분기 분과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건의사항들이 제안되었다.

- 해양·관광분과

△설천면 염섬~새우양식장 관광자원화 사업(데크길, 주차공간, 휴게시설 마련), △노도 활성화 추진(노도 출렁다리 기획, 바래길9코스(구운몽길) 코스변경), △관광지 개발(스포츠파크 내 유휴지 활용 가족단위 위락시설, 야간이용 가능한 관광지 발굴), △야간 및 주말 영업 가게 SNS 공지, △환경정화 철저 요청(해안변 양식폐자재 및 관광지 주변 쓰레기 정화)

- 청년·환경분과

△오·폐수 처리문제(마을 정화시설과 연결 안 된 건물의 오·폐수 바다유입 우려), △재활용품 분리배출(분리배출 안내 및 교육), △귀농·귀촌(귀농·귀촌인 커뮤니티 활성화, 관련사업 상세기준 안내)

- 산업·경제분과

△마을방송 시스템 정비(스마트 방송 시스템 도입), △면 단위 가로등 증설(마을 인접 주도로에 가로등 추가 설치), △군내 LED 전광판 활용(불법 주정차 단속 관련 정보 안내 강화), △저녁먹거리 장소 활성화(여수포차거리 벤치마킹)

- 자치·교육분과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군 특색 반영 건의(농촌유학, 도시학교 자매결연 - 한 달 살기 등), △면 지역 아동 여가공간 부족(복합 커뮤니티 공간 필요), △화전학당 교재비 지원 건의(교재비 자부담 완화 지원), △교육문화바우처 지원 확대 요청(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소규모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탄력 운영 건의 

- 보건·복지분과

△의료인력 주거 보장을 위한 기숙사 설립(의료인력 확보), △어르신 및 저소득층 대상 의료혜택 정보 적극 안내(경로당·노인대학 등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 추진),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당 24시간 개방 건의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사항들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친 뒤 각 분과에 검토결과를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고 청년환경분과와 산업경제분과는 각 분과의 위원수가 다른 분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두 분과를 통합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분과회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지금 제안된 것과 같이 사소한 내용의 건의사항보다 조금더 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제안 같은 것을 해야 하지 않나”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반면 다른 위원은 “더 나은 남해를 위해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짚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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