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학부장 김지민)는 지난 9일 조리과학관 2층 레스토랑실습실에서 ‘제25회 졸업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졸업작품전 개막식에는 류해석 부군수, 하미자 남해문화원장 등 지역 내빈과 박태종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교직원, 조리 관련 인사, 후배, 동문, 지역주민 등 많은 관계자가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는 호텔조리제빵학부 2학년 재학생 64명은 ‘세상을 맛있게 만드는 맛의 축제 미식향연(味食饗宴)’이라는 주제로 한식·양식·일식·푸드카빙·제과제빵·커피 및 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품 250여 점을 선보였다.

전시작품 중 한식 부문에서는 궁중요리실무 ‘시금치 팀’ 외 17팀이 산뜻한 봄의 향기를 한국 고유의 음식에 담아 표현한 작품을, 양식 부문에서는 현장서양조리 ‘흑기사 팀’ 외 14팀이 남해의 농·축·수산물로 만든 서양식 코스요리로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을 출품했다. 

또 ‘제과제빵’ 부문에서 현장제과제빵 ‘푸른구슬 팀’ 외 22팀이 세계 각국의 빵·디저트·초콜릿·마지팬·웨딩 케이크 등을, 푸드카빙 ‘최고조 팀’ 외 9팀이 얼음조각과 과일조각을, 커피 및 조주 부문에서는 남해특산물을 활용한 특수 칵테일 및 커피 창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졸업작품전 제과제빵 부문 지도를 맡은 김지민 학부장은 “실전과 같은 현장감 있는 실무실습을 통해 산업체 현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전에는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금·은·동상 수상작도 함께 전시됐다.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에서는 해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모아 졸업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