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이동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지난 9일 오후 부산 연산동 해암뷔페 8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이승윤(46회) 신임회장이 취임하고 강재춘(40회) 전 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대 이동초 총동창회 회장과 재경총동창회 박문규 회장, 최상록 총동창회 사무국장, 재경총동문회 정성만 사무국장, 정현태 교무부장, 김선자 이동초 교장 등 많은 내빈들과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 강재춘 회장의 인사, 내빈 축사 및 격려사, 회무 및 결산보고, 기수별 소개, 회칙 개정 및 기타 안건 토의, 차기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임원선출에서 차기 회장으로 이승윤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 행사는 이승윤 신임회장의 취임인사, 신임 집행부 소개, 축하 꽃다발 증정, 행운권 추첨, 교가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이승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모교의 동문이라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다. 이런 동문들의 모임이 부산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또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부족한 제가 부산 동문들의 관심과 지지로 새로운 회장으로 뽑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을지 어깨가 무겁다. 역대의 업적을 잘 계승하고 동문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며 더욱 활력 넘치는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재춘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요직에 우리 이동초 동문들이 자리하는 등 우리 모교는 인재산실의 요람으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그 중 핵심적인 활동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부산 이동초 동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제 임기동안 우리 모교와 동문회의 명성과 업적을 드높이는 일에 매진해 왔었는지 되돌아 보게 된다. 이제 새롭게 취임한 이승윤 회장의 뛰어난 능력과 출중한 친화력이 우리 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저도 평회원으로 돌아가 동문회의 이름을 드높이는 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