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회장 공명수)는 지난 9일 서초동 한 음식점에서 8기 집행부 출범식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공명수 신임회장과 류정애 사무총장, 부회장직을 수락한 오행순, 신환복, 채기석 동문, 정명숙 감사, 최동진 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공명수 회장은 “8대 집행부 출범에 앞서 새롭게 합류하신 부회장님들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모임을 준비했다”며 “우리 동문회는 남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동문회다. 동문회 운영도 새롭고 참신하게 변화해서 젊은 동문들이 참여하는 모임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부회장들은 각자 분야에서 역할을 맡아 동문회 운영을 다채롭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부회장들은 △문화예술분야 동호회 운영 △사회봉사 활동영역 △전문직 동문 참여 유도 △골프회 및 산악회 활동 독려 △기업인 참여 유도 등 각자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동문회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 회장은 “기존 선배님들이 물려주신 좋은 역사를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부회장님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으로 합창단 구성을 제안한 후 “합창단이 구성된다면 동문회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8대 집행부는 여고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한 만큼 여고 동창회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류정애 사무총장은 “각 기수별 대표가 남해중학교 중심이다보니 남해여고 동문들은 소외되고 있고 재경동문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수별 이사를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구성해서 남해여고 졸업생을 기수별로 포함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반영해 8대 동문회 기수별 이사는 기존 남해중 중심 기수대표와 남해여고 기수대표 이사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날 참석한 임원들이 각 기수별 대표들을 추천해 오는 7월 집행부 출범식 이전까지 이사회 구성을 완성하기로 했다.

또한 6대 동창회 사무총장을 지낸 최동진 동문을 자문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선배들을 주축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동문회는 내달 7일 8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선 이달 19일 역대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모시고 회장단 인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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