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로 생산한 가공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농식품 창업 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해 운영 중인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 제조기술, 식품안전, 품질관리에 대한 현장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3유형(잼, 과채가공품, 액상차)의 HACCP 인증도 받는 등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로 명품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남해 마늘한우축제 때 첫 선을 보일 가공품 선물세트는 총 2종으로, 세트 1호는 ‘블루베리잼·딸기잼·시금치분말’, 세트2호는 ‘고사리장아찌·머위장아찌·연근피클’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 가격은 1호 선물세트 3만 1000원, 2호 선물세트는 3만 3000원이다.

이들 제품은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연구·개발한 제품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농업인들에게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됐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축제, 각종 박람회 등 유통망 확대를 통해 선물세트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가공센터를 활용해 제품생산과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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