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오는 7월 2일까지 ‘서양화와 서각의 만남’이란 주제로 이동기, 박용균 부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서양화(이동기) 13점, 서각(박용균) 19점이다.

이동기 작가는 개인전 8회, 2023 인사동 라메르 개인전, 대구블루밍 미술 박람회 부스전, 프랑스BDMC 갤러리 부스전, 국내외 교류전 100회 등을 비롯해 다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여성작가회 회원이자 한국 미술협회 회원, 남해군미술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박용균 작가(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죽당 박형모 사사)는 2021~2022 여유 회원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남해군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꽃들의 항연, 해바라기 그림, 모네의 정원, 귀로, 5월의 정물, 환희, 5월의 연인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동기 작가는 “평소에 좋아하는 남해의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해 위안과 행복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용균 작가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 서각이라는 예술의 세계에 나를 겹쳐봄으로써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나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생 반려인 부부의 인연을 넘어 창작의 삶까지 누리는 이들 작품에 눈길이 모아질 법하다. 각자의 재능을 찾아 다르게 표현한듯하지만 그 예술적 어우러짐은 곳곳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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