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볼런투어’(여가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에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 학생 46명과 교수 6명이 참여했다.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 방문객들은 7일 간의 방학을 맞아 남해를 방문하게 됐으며 이날 남해중학교와 이동중학교를 방문해 상호 교류의 장을 펼치기도 했다.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 방문단은 지난달 31일 이동중학교를 방문하여 피구 게임을 하고 프리토킹 행사 등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 2일 남해중학교 학생들과 영어 연극 등을 함께하며 글로벌 학습프로그램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환 남해중 교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언어를 뛰어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우러져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적·언어적 교류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인필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교류를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며 이번 교류로 관내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덜위치칼리지 본교는 런던에 위치한 400년의 전통을 가진 명문고교이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영국계 외국인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되고 있는 국내 첫 영국식 사립학교이다. 앞으로 남해군과 지속적으로 연계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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