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이사장 노동진)과 남해군수협(수협장 김철범)이 지난 3일 창선면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들의 복지 증진에 나섰다.

수협재단과 남해군수협은 이날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과 함께 남해군 창선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어업인과 지역주민들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 43명과 경상국립대 의대생 24명 등이 참여해,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비롯해 혈액 및 소변검사 등 각종 검사를 진행했으며, 어업인과 지역주민 160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은 “경남지역의 더 많은 어업인이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상국립대병원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철범 남해군수협장은 “어업인들을 위해 애써 준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그리고 남해군수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생산활동과 복리의 증진을 위해 더 많은 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재단과 경상국립대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경남지역 어촌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어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7월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약체결 후 남해군에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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