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전교 박정문)는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최하고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유교문화활성화 지원 사업 중 2023 향교·서원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지원비 2528만 원과 유교아카데미 운영지원비 1152만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향교·서원은 모두 16개소로 남해향교는 강진향교, 인동향교, 밀양향교, 상주향교, 언양향교, 영월향교, 전주향교, 남계서원과 함께 우수프로그램 9곳에 포함됐다. 

문화관광프로그램은 전국의 관광객을 모객하여 남해군의 문화관광을 팸투어 형태로 1박 2일 코스로 4회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남해향교 체험을 시작으로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노도문학의 섬, 물건방조어부림, 죽방렴, 난곡사, 이순신 순국공원, 남해 충렬사 등 유교문화유적지와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조화롭게 융합하여 남해의 멋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유교아카데미의 경우 남해향교를 비롯한 향교 24개소와 서원 6개소가 선정되었다. 총수업시간은 48시간으로 전문강좌 12강좌 2시간, 교양강좌 12강좌 2시간으로 편성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수는 30명 내외로 모집하여 일주일에 전문강좌 및 교양강좌 2시간씩 하루에 4시간 남해군의 문화와 유교의 전문지식을 배울 구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100% 국비만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남해군의 군비 부담이 전혀 없는 사업으로 남해향교에서 직접 기획안을 작성하여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김성철 사무국장이 청년유사로서 성균관에서 발표하여 예산을 확보한 독특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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