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미조면향우회(회장 강옥수)는 지난 1일 안국역 부근 삼지식당에서 임원모임을 갖고 박성태 차기회장을 추대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린 임원모임에는 김석환 고문 부부, 강옥수 회장, 천우주 재경남해군여성협의회장, 김기홍 사무국장, 박성태, 김남순 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원모임 전에 남해군과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주최로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 갤러리 기획전시관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서울에서 만나는 미조항 멸치축제’ 홍보를 관람하고 삼지식당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강옥수 회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후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가 없어 시간만 흘러간 것 같다. 개인 일로 바빠서 향우회 일에 소홀해지니 미조면향우회가 활성화되도록 차기회장을 선임하여 침체된 향우회를 부활시키는데 임원들의 좋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환 고문은 “강옥수 회장께서 사업상 매우 바쁘다고 하니 그동안 향우회 일을 솔선수범한 박성태 부회장이 적임자다. 박 부회장은 군향우회 청년협의회 회장, 남국회 회장, 미조면향우회 사무국장을 오래 하였고 인품과 역량 면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미조면향우회를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며 차기회장으로 추대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찬성했다.

김기홍 사무국장은 “규모가 작은 미조면향우회는 동창회와 겸하여 기수별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박성태 부회장은 “미조면향우회 회장으로 많이 부족한데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강옥수 회장님께서 수고 많았으며 역대 회장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조면향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강옥수 회장, 천우주 군여성협의회장, 김남순 부회장, 김기홍 사무국장은 차기회장을 열심히 돕고 단결된 미조면향우회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10월말 쯤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차기회장을 인준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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