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0회 국제차문화대전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HALL C에서 열렸다.

꽃차 명인으로 다경꽃차교육원을 운영하는 하정이 원장이 (사)한국꽃차협회 총괄위원장으로 참가해 다양한 꽃차를 선보였다. 하 원장은 한국꽃차협회 부회장으로 2011년부터 교육생 꽃차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하며 꽃차 소믈리에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일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과 천우주 재경여성협의회 회장이 전시회를 방문해 축하했다. 하 원장은 꽃차 자격증을 취득하고 여러 대회에도 나가면서 경력을 쌓은 지 올해로 13년째다. 그는 2014년 처음으로 제1회 명품꽃차대전에 참가하여 은상을 받은 후 계속하여 건강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5년 세계뷰티 건강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게 되어 꽃차분야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하 원장은 현재 차의 색깔과 디스플레이, 스토리텔링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 원장은 7년 전 중국 옌타이시 국립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꽃차 전시회에도 참가하였고, 5년 전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꽃차 및 테이블 세팅 전시회’에 참가하여 한국꽃차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중국 위엔 국제 차문화 행사에 제자들과 매년 참가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에서 하는 국제 행사에도 참가해 우리나라 꽃차의 가치를 외국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꽃차협회에서 박석근 회장을 비롯해 21명이 일본 동경 신주쿠 썬파크호텔에서 열린 꽃차 테이블세팅 전시회에 참가했다. 하 원장은 이 자리에서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꽃차 장식과 다양한 꽃차의 색이 돋보이는 테이블세팅을 연출해 일본 신문에 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한국 꽃차는 우림 색깔은 물론 향과 맛이 뛰어나다는 평으로 해외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꽃차 종류로는 식용 장미, 토종 맨드라미, 금어초, 팬지(삼색제비꽃), 국화, 구절초 등 현재까지는 192개의 식용가능한 꽃이 알려져 있다.

하 원장은 남해에 시금치, 마늘, 유자도 좋지만 식용꽃 재배단지를 만들어 농가소득도 올리고 관광객도 유치했으면 한다. 남해의 빈 논이나 비탈진 언덕, 빈터에 꽃을 심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하 원장은 “건강을 위하여 커피보다 꽃차를 생활화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해 보물섬을 만들도록 군민들이 생각을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 원장은 항상 밝은 표정으로 남을 배려하고 남에게 호감을 주며 재경남해군향우회 총무를 역임했고, 현재는 재경남해군여성협의회 사무국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다경꽃차교육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floweredu.modoo.a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74, 201호 / 문의 : m. 010-935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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