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트랙터와 이앙기 등 농업기계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도로 주행 시 교통사고 발생량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하는 시점이다.

농로 진입시 경사로와 방해요인 등을 미리 인지하고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해 도로의 상태를 알 수 없을 때는 내려서 위험요인을 확인해야 한다. 도로주행 시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낮춰 일시 정지 후, 주변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지나야 한다.

특히, 야간시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계 후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꼭 붙이고, 흙 등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농작물 이송 시, 과적운행을 하게 되면 쏠림현상과 조향불능으로 위험하니 과적운행을 피해야 한다.

손창언 농기계 교관(전문경력관)은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 한다. 농작업 전·후 및 이동 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운기 등 12종의 기종에 대해 소재지 읍면 농업협동조합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과 농기계관리팀(☎860-3957~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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