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여행자 플랫폼 ‘남해각’이 여가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바다도서관’으로 하나 더 추가 될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남해대교 옆 남해각 2층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여가 공간 책 읽는 ‘바다도서관’으로 조성·운영하기로 하고 도서관에 전시될 도서를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여행의 출발점인 남해각의 매력성을 강화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유하며 여가를 즐기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남해각에 바다도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근 10년 이내 출판된 국내 도서를 기증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남해각 바다도서관 조성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11월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namhaetour.org) 알림마당 고시공고 게시판 내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namhaegaklib@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기증자 혜택으로는 기증 도서 표제지 내 기증자의 이름, 기증날짜 등을 기입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각의 지리적·공간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다도서관 조성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여가문화를 향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서 기증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각은 2021년부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남해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경남 유니크베뉴 선정을 시작으로‘남해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여행자 편의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남해 대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여 전시·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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