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참 예쁘다 / 들꽃도 예쁘다 / 이꽃 저꽃 저꽃 이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신록의 계절 5월 자연의 싱그러움과 꽃의 화사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2023년도 ‘원예예술촌 꽃밭축제’ 행사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삼동면 소재 원예예술촌 정원과 공개무대에서 열렸다. 

신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날 열려 관람객 수 또한 넘쳐났던 원예예술촌 꽃밭축제는 풍성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 등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꽃밭축제 행사의 개회식에는 류해석 부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김지영 삼동면장을 비롯한 면내 기관단체장과 군내외 관광객과 주민들,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5월의 원예예술촌을 더욱 빛나게 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27일에는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주퍼포먼스 달인이자 행사의 신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신유식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의 빼어난 연주 공연, 정수연·김신아 씨가 맴버로 구성한 연아하모니의 7080 포크송, 트로트 및 대중가요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채워졌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탤런트 박원숙 씨의 팬미팅이 이어져 원예예술촌을 찾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행사 이튿날인 지난달 28일에는 팬텀싱어에 출연해 잘 알려진 김제선·장문석·박동일의 팝페라팀인 빅맨 싱어즈의 힘찬 공연, 전자아쟁과 전자가야금, 전자바이올린, 보컬 4인조 밴드인 신비퓨전국 공연 등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주말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원예예술촌을 찾았던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독일마을과 함께 있는 원예예술촌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꽃과 나무, 자연으로 둘러싸인 운치있는 공간에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원예예술촌 꽃밭축제는 주말 음악회 개최 이외에도 알공예 전시, 화전, 꽃차, 흑마늘 시음회 등과 예술촌 오픈하우스를 축제기간 동안 개최해 평소 예술촌 하우스 내부 등에 관심이 많았던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