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사 명예회장은 “후손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손자 영하와 승림이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니 정말 기특하다”고 말한다. 

유광사 원장의 손자 영하 군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의 명문 사학 ‘The Fessenden School’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필립스 아카데미’로 진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이후 전통의 명문인 프린스턴대학에 특차로 합격해 1학년을 마친 뒤 한국에서 군생활을 하고 복학해 3학년을 마쳤다. 손녀 승림 양은 SIS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UC Berkeley에 진학해 Pre-Med를 공부한 뒤 올 여름 의과전문대학원에 진학하였다. 손자 성하 군은 국제학교 9학년으로 앞으로 누나와 형을 따라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을 5년간 수료한 장남 유상욱 박사는 유광사 여성병원 불임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있고, 딸 유상희 박사는 ‘쉬즈 애비뉴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유 원장은 30억 원을 고려대 의대에 쾌척해 국제 규모의 ‘유광사 홀’인 대강당을 설립했다. 설천면향우회장 11년, 재경남해군향우회장 2년, 재경남해중·제일고 초대회장을 2년 역임했고 박경순 여사도 재경남해여중동문회 회장으로 6년간 봉사했다. 유 원장은 40여 년 강서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국민훈장목련장(1994)과 국민훈장 동백장(2001)을 수훈, 2015년에는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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