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달 19일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에서 2023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FP)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한화생명 중림지점에 근무하는 김남순(58년생, 미조 팔랑마을) 영업팀장이 한화생명 제39회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챔피언(여왕)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와 서면 인터뷰했다.

▲연도대상 챔피언(여왕)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2022년은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남을 이기면 일등이 되지만, 나 자신을 이기면 일류가 된다’는 글귀를 책상 위에 써두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다. 자신과의 약속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했다. 그 목표들은 오늘도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FP를 하고 싶다. 내가 걸을 수 있고 팔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한화생명에서 열심히 일하겠다. 한화생명 연도대상은 더 열심히 일하라고 주는 상인 것 같다. 보험은 고객들의 재산을 컨설팅 해주며 고객들의 수호천사이며,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자긍심을 가지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도대상은 실적이 우수한 보험설계사(FP)에게 주는 상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인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FP)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2년도 연간 평균 신계약 건수는 70.9건으로 매주 1건이 넘는 신계약을 체결한 우수하고 능력 있는 FP들이다”

▲연도대상에서 챔피언(여왕) 상은 처음이 아닌 걸로 하는데, 그동안의 수상 실적을 소개하신다면?

“연도대상은 10회를 받았다. 챔피언(여왕)은 올해 처음이다”

▲연도대상시상식에서 챔피언(여왕)을 받을 정도의 보험왕이 되셨는데, 자신만의 비결, 또는 노하우가 있을까?

“긍정적인 마인드로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 나 자신이 교통사고로 1년 정도 병원 신세를 진 경험이 있다. 그래서 고객들에게 아프거나 다치거나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미래이기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세가 많은 분이었는데 해지하겠다고 하여 제가 말렸는데 얼마 지나고 나서 그분에게 고맙다는 전화가 와서 마음 뿌듯했다. 제가 팀 분할을 벌써 3번이나 했다. 재작년에 정식 분할을 하고 작년 6월에 루키팀장을 세웠고, 올 4월에 분할하여 현재 팀원이 20명이 넘는데 8월에 또 분팀을 계획하고 있다. 보험은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조직을 늘려가며 한석현 지점장님,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일 년 목표, 한 달 목표를 정해서 가고 싶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표를 달성한다”

▲어떤 계기로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친구가 백혈병으로 하늘나라로 갔는데 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재산을 날리는 것을 보고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미조초(33회), 미조중을 마치고 마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친구 소개로 1996년에 대한생명(2012년 한화생명으로 바뀜)에 입사해 입사 6개월 만에 팀장으로 발탁됐다. 남해의 억순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4년 만에 고졸로서 대졸들만 근무하는 프로지점으로 스카우트되어 유명세를 탄 것은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에 기인했다. 끝없는 노력 끝에 그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항상 고객 중심을 이야기하시는데, 고객 중심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고객 중심의 사고를 말한다. 가장 먼저 신뢰와 성실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그들의 어려움을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다. 처음 영업을 시작한 후 반드시 보험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갔다.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들, 빌딩 수위, 지하철 청소원, 건설 노동자들, 하남시 화훼단지 등 결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사고라도 나면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이들이야말로 정말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을 모아놓고 보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사 마케팅부와 연계해 이들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을 만들어 판매했고, 계약자들은 순식간에 불어났다”

▲최근 보험상품의 트랜드는 무엇인지, 소비자 입장에서 꼭 가입해야 할 좋은 보험상품이 있다면?

“종신보험이란 피보험자의 유고시 가지는 정신적 금전적 아픔을 보험금이라는 이름으로 다독여 주는 상품이다. 어쩌면 가족 사랑을 가장 가까이서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이며. 게다가 한화생명의 종신보험은 높은 환급률로 고객님의 보장과 자산가치를 동시에 만족하는 상품이다. 요즘은 5년납 상품도 종신보험이 원금 이상으로 나온다. 종신보험으로 꿩 먹고 알먹기 환급률과 사망 보험금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점 잊지 마시고 종신보험을 준비하길 권하고 싶다”

▲정말 바쁠 것 같은데,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오면 밤 11시에 집으로 돌아간다. 발로 뛰는 만큼 성공한다. 하루에 평균 6~10명을 상담하여 목소리는 언제나 쉬어 있다. 철저한 사명감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한다. 후배들이 많이 찾아오고 지금 20명 이상을 거느리는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말에는 절을 찾아 108배 감사기도를 드리고 건강을 챙기고 있다”

김 팀장은 향우회 일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남해 사람들은 정으로 뭉쳤다. 남이 아니고 모두 친척이고 가족이다. 특히, 미조면은 타 면에 비해 작지만 향우들이 적극 참여하며 열성적이며 똘똘 뭉치고 최선을 다한다. 1958년생 친구들 모임과 고향 사람들 모임에서 행복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김 팀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졌다. 많은 대화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한없이 너그러우며 일의 결과가 정확하고 공명정대하다. 이런 인간관계와 추진력이 오늘의 보험 여왕을 만든 밑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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