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정철)는 지난 22일, 남해읍 향교 주변 유림2리에서 남해읍새마을지도자, 청년새마을연대(남해MG미송새마을금고), 지역주민, 벽화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마을 벽화그리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추진한 벽화 그리기 사업은 경상남도새마을회(회장 안화영)의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공동체운동’ 사업으로 선정되어 실시하게 되었다. 남해읍의 ‘희망나눔 벽화 그리기’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기여하고, 향교 인근 마을을 벽화거리로 조성하여 지역 재생 활력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벽화 그리기 봉사에 앞서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와 남해MG미송새마을금고 청년들을 위주로 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새마을연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활발한 새마을운동 참여를 통하여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새마을지도자와 청년새마을연대(남해MG미송새마을금고), 마을주민, 벽화 봉사단의 벽화그리기 작업으로 낡고 오래된 향교 앞의 담벼락이 새롭게 단장됐다. 봉사자들은 담장 바탕 도색 후 밑그림을 그리고 세밀하게 색을 채워나갔다. 알록달록 담장에 꽃이 피어나고 동식물이 살아나는 마을 담장을 벽화로 그려내며 참여자들은 나눔 봉사의 즐거움에 빠졌다고 전했다.

정철 회장은 “지역주민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는 향교 주변 경관이 낡아 늘 조바심이 났는데 오늘 이렇게 벽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또한 남해MG미송새마을금고 청년새마을연대와 함께 벽화봉사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새마을운동과 뜻을 같이하는 청년단체들과 연대하여 함께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한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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