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군내 12개 배구동호인 클럽이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군내 12개 배구동호인 클럽이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제7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지난 20일 남해실내체육관과 남해여중 강당에서 군내 12개 배구동호인팀이 참여한 가운데 리그전으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남해군배구협회 이창주 제20대 신임회장이 취임하고 강숙희 전임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 ‘남면배구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남해배구동호회(이동)’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대신해 류해석 부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 류경완 경남도의원, 남해군체육회 강경삼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체육 각 종목의 회장단과 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내빈 소개와 이명호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이창주 신임회장 취임사와 대회사, 축하 꽃다발 전달, 내빈 축사, 강숙희 전임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군배구협회 이창주 신임회장이 지난 20일 ‘제7회 군협회장기 배구대회’ 개회식에서 취임했다
남해군배구협회 이창주 신임회장이 지난 20일 ‘제7회 군협회장기 배구대회’ 개회식에서 취임했다

이창주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배구협회를 위해 활동해 주신 원로회원님들과 전직 회장단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40년 역사를 가진 배구협회는 남해 체육분야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뻗어나가는 배구의 메카이다. 특히 신임회장으로 여러 회원들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책임있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창주 신임회장은 “지난 4년간 묵묵히 배구협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강숙희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 이 자리는 배구인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이다. 경기에서 승패보다 함께 어울려 뛰면서 사고없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위하면서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구인들의 잔치인 오늘 대회를 축하드리며 행정에서도 배구 등 스포츠 활성화와 체육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배구인들이 결속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태식 군의회의장과 류경완 도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 인사도 이어졌다. 

남해실내체육관 2개 코트와 남해여중 코트를 활용해 진행된 이날 배구대회에서 오랜만에 거침없이 활력과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내듯 출전팀 선수들은 활기차게 코트위를 누비며 열전을 펼쳤다. 경기장에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선수들의 활발한 운동으로 배구 코트는 이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남자부’에서 ▲우승은 남면배구동호회 ▲준우승은 남해배구클럽(남해읍) ▲3위는 창선배구동호회·남해군청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우승 남해배구동우회(이동) ▲준우승은 설천블루스카이 ▲3위는 서면배구클럽·남해배구클럽(남해읍)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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