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향교의 한춤반의 한춤과 색소폰 연주, 화전예술단의 판소리 공연과 함께 남해의 아들 하동근, 감성국악인 권미희 가수가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향교의 한춤반의 한춤과 색소폰 연주, 화전예술단의 판소리 공연과 함께 남해의 아들 하동근, 감성국악인 권미희 가수가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남해향교(전교 김종철)가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을 가득 담은 ‘봄날의 열린 음악회’가 지난 19일 오후 6시 남해향교 명륜당 뜰에서 개최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가 거의 완전히 해제된 일상을 맞아 열린 음악회여서 그런지 이날 음악회에는 빈 좌석 없이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봄날 음악회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 류경완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남해향교 임원들, 군내 문화계 인사들, 군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해향교의 열린 음악회가 지난 19일 향교 명륜당 뜰에서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서 열려 힐링의 시간이 됐다
남해향교의 열린 음악회가 지난 19일 향교 명륜당 뜰에서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서 열려 힐링의 시간이 됐다

이날 장유록 씨의 사회로 열린 음악회는 남해향교예술단 한춤반의 한춤과 색소폰합주, 이금숙·정명애의 화선무, 화전예술단의 판소리와 민요 등 군내 문화예술단의 공연으로 봄밤을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트롯계의 샛별인 남해의 아들 하동근, 가요강사 류은희, 감성국악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권미희 씨가 출연해 봄밤의 깊은 서정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다. 

김종철 전교는 “신록이 푸르른 봄날을 맞아 유림 제위들은 물론 남해군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의 여왕 5월 봄밤에 남해군의 전통예술인들과 대중문화가 하나 되는 봄밤을 함께 지낼 여러분을 환영한다.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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