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장상인회(회장 김진일)가 주관하고 남해군이 후원한 ‘2023년 남해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남해전통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해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잔치한마당에는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모였으며 남해시장 가수왕 선발대회, 초청가수 무대, 행운권·경품추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남해예총(회장 안광훈)에서는 MC 정수연을 비롯해, 초대가수 4명, 선화 무용단, 크레센도 색소폰, 이우학 악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고, 남해시장상인회에서는 300여 점의 경품을 준비해 방문자들에게 전달하면서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가수왕 선발대회에는 총 11팀이 출전했으며, ▲남해시장상인회의 최혁준 씨가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라는 노래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김승재 씨는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불러 ‘최우수상’을, ▲강상남 씨는 ‘우중의 여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태수 씨와 황종영 씨도 각각 장려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남해시장상인회 김진일 회장은 “이번 잔치한마당 행사를 통해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남해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찾아주시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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