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경남해양과학고 총동창회(이하 남해수고동창회)는 지난 20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제53차 정기총회 및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영만 재부이동면향우회장, 정재주 재부상주면향우회장과 박복열 직전회장, 이해철 재부삼동면향우회장, 최영태 재부남해해성고동문회장, 박봉찬 남수골프회장, 강평우 남수산악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이취임식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남해수고 박덕정 총동창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복열 이임회장은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좋지 않은 세월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 동문들은 협동과 화합적 행사 한번 제대로 이루지 못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모교 발전과 동창회 발전을 위해 늘 동참하고 협력해 왔던 강평우 사무국장과 정한오 총무 등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 이제부터는 차기 최석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동창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덕정 남해수고 총동창회장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남수인의 저력이 다른 동창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모교와 총동창회, 재부동창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축사했다. 

이어 임원선출에서 남해수고 동창회는 최석규 수석부회장을 제2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최석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훌륭한 리더십으로 소임을 다해주신 박복열 전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차기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동창회가 오늘같이 든든한 기반 위에 서게 된 것은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들의 각고의 노력 덕분이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우리 다함께 용기와 희망을 갖고 아름답고 자랑스런 동문회를 후배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멋진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수고 동창회는 이날 김남수(24기) 선배에게 전 동문의 이름으로 ‘자랑스러운 남수인 상’을 전달했으며 직전 제24대 김영수(36회) 회장, 강평우(39회) 사무국장, 신동일(44회) 총무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하고 임기동안 노고를 위로했다. 또, 동문 자녀인 황다운(서울여자대 3년), 김성욱(동서대 3년) 두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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