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두(82세) 향우가 지난 21일 ‘제27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하면서 부단한 노력의 상징으로서, 노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척 출신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 마라톤 제패를 기념하고 국내외에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옥두 향우는 “삼척의 아름다운 절경 해안과 환상의 코스에서 완주의 기쁨으로 잘 달리고 왔다”고 말했다.

또 한옥두 향우는 “대회 전날 전국 최고의 장미축제가 진행되어서 장미꽃의 향기를 듬뿍 안고 뛰게 돼 한층 더 힘을 얻고 뛰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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