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2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직급별 공직자들이 한데 모이는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소통 워크숍에는 6급(팀장), 7급, 8~9급 신규공무원(혁신키움동아리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MZ세대 젊은 공무원들과 선배 공무원들의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더비즈컴즈 김서현 대표가 ‘세대 간 소통하는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격의 없는 소통과 열띤 토론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대표적 조직문화 개선 방안으로는 △소통 가능한 업무 공간 조성 △민원 예약제 및 민원창구 단일화 △부서장 연가사용 의무화 △개방적 인사제도 △국·과장 모시는 날 없애기 △자율적 점심 문화 △보고서 없는 의사소통 △연가·유연근무제 적극 권장 등이 제안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선배 공무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 직급 간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우리 군 조직문화를 함께 고민하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근 기획조정실장은 “MZ세대 공직자가 남해군 공직자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2023년 남해군 조직문화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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